"AI플랫폼 '아이멤버' KG그룹사에도 적용 검토"

2024년 3월 21일 서울 가산동 롯데이노베이트 사옥에서 진행된 AI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이상준 KG ICT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이노베이트
2024년 3월 21일 서울 가산동 롯데이노베이트 사옥에서 진행된 AI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이상준 KG ICT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이노베이트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롯데그룹에서 사용되는 AI(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멤버'가 한층 고도화된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는 21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KG ICT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지원하는 각 그룹사의 경영지원/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특화된 AI 서비스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한다. 또한 보안에 최적화된 공통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최근 론칭한 AI플랫폼 아이멤버의 기능을 KG그룹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함께 검토해볼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다양한 AI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랜 기간 롯데그룹 고객센터 운영으로 축적한 고객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론칭했다. 아이멤버 신기능인 개인챗봇(AI 비서)도 연내 오픈을 준비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며 AI를 비롯한 신기술로 그룹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KG ICT는 KG그룹 IT 서비스 기업으로 그룹사의 IT 개선과 DX(디지털전환)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 철강 산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첨단 보안 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지원하는 각 그룹사의 경영지원/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특화된 AI 서비스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한다. 또한 보안에 최적화된 공통서비스를 함께 개발하며 선진 AI 기술의 리더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과제 발굴, PoC, 실행 및 시스템 개발 등 그룹 내 AI 기술 적용과 자회사의 AI기술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는 “AI는 모든 산업군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롯데 AI의 기능성과 안정성을 더욱 발전시킬 시너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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