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탁구게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태국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벤치에서 교체 멤버로 대기한다.

대표팀에 첫 선발된 주민규(울산HD)는 조규성 대신 원톱으로 선발 출장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태국(101위)에 앞서며, 전적에서도 30승 7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은 태국,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중국을 각각 5-0, 3-0으로 격파한 한국(2승)은 C조 1위에 올라있다. 

태국(1승 1패)도 조 2위로 만만찮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은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생애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된 주민규가 선발로 출격하는 점이 눈에 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백승호(버밍엄)도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양 측면에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황인범(즈베즈다)이 형성한다. 

백승호와 황인범이 뒤를 받치는 가운데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설영우(울산HD)가 구축한다. 최후방은 조현우(울산HD)가  지킨다.

교체 멤버로는 이강인, 조규성과 송범근 이명재 박진섭 송민규 이창근 홍현석 정호연 김문환 권경원 조유민이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