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3d·리버풀대학 연구진 공동 개발

2024년3월6일 영국 허트퍼드셔의 지방도로에서 자율주행 로봇 아레스프리벤트가 도로의 균열을 수리하고 있다./사진=하트퍼드셔 의회
2024년3월6일 영국 허트퍼드셔의 지방도로에서 자율주행 로봇 아레스프리벤트가 도로의 균열을 수리하고 있다./사진=하트퍼드셔 의회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도로의 균열을 탐지하고 메꾸는 방식으로 포트홀(도로에 생기는 큰 구멍)을 방지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실전테스트에 성공했다.

도로의 균열 탐지와 수리를 병행하는 로봇은 인건비가 많이 드는 도로수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영국 하트퍼드셔 의회에 따르면 영국 로봇회사 로보티즈3d(Robotiz3d)와 리버풀 대학 연구진들은 6일 하트퍼드셔 도로에서 자율주행 로봇 ‘아레스 프리벤트’를 이용한 첫 도로 수리에 성공했다.

아레스프리벤트에서 내려온 로봇팔이 도로의 균열위에 내려와 균열에 맞춰 아스콘을 주입하고 있다./사진=하트퍼드셔 의회
아레스프리벤트에서 내려온 로봇팔이 도로의 균열위에 내려와 균열에 맞춰 아스콘을 주입하고 있다./사진=하트퍼드셔 의회

차량형 로봇인 아레스 프리벤트는 AI(인공지능)를 사용해 스스로 도로위를 돌아다니며 균열을 찾는다. 균열이 발견되면 차체를 세우고 총처럼 생긴 긴 막대를 균열위에 집어넣어 도로보수 자재인 아스콘을 균열에 맞춰 주입한다.

아레스 프리벤트는 로보티즈3d와 리버풀 대학 연구진들이 하트퍼드셔 의회 고속도로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개발했다.

하트퍼드셔 의회는 이 기술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것이며, 도표 표면에 생기는 균열과 포트홀을 처리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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