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의장, 장혜선 이사장 참석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전 롯데 계열사 이철우, 이동호 대표 등 위촉

2024년3월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재단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왼쪽부터)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재단 
2024년3월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재단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왼쪽부터)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재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녀와 장손녀가 이끌고 있는 롯데재단이 자문위원회를 출범,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 

롯데재단은 13일 서울 중구 소동동 롯데 호텔에서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전 롯데쇼핑 이철우 대표, 전 롯데호텔부산 이동호 대표, 나라썸 안승우 회장,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곽수근, 법무법인(유) 세종 김용환 고문,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김병철 고문, 대호물산 정재호 회장, 신우산업관리 전용수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수여식에는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과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롯데재단 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 재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하여 앞으로 재단 활동에 협력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촉장 수여식 기념사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의 활동에 자문위원회의 소중한 의견을 더한다면 저의 외조부이신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을 더 잘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롯데 재단은 캄보디아 대학, 필리핀 대학, 한마음교육봉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현지학생과 결혼이주여성 등 국내외로 글로벌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설립 회장의 뜻을 명확히 이어 나가고자 올해부터 각 사업명에 롯데 신격호라는 사업명을 덧붙였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두드림 사업도 올해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4억원의 예산으로 매달 3330만원씩 53가지 생필품을 울산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중구, 남구, 울주군에 한정해 진행하던 사업에 북구, 동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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