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수산업계의 블루푸드테크 활성화를 위한 신규 대학 학과가 운영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규 개설할 대학 1곳을 이달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의 대학으로 ‘계약학과 설치‧운영 규정’에 따른 대학이다.

올해 하반기 선정된 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내외)가 지원되며 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 해결 수행비(과제별 2000만원 내외)도 지급된다. 학생에게는 65%의 등록금(20명 정원)이 지원된다.

블루푸드테크는 수산식품(Blue 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산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첨단과학기술(인공지능,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이 결합한 신산업을 뜻한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현재 ‘수산식품’ 분야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설햐 수산식품 업체의 블루푸드테크 산업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선정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성장산업화를 견인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블루푸드테크 인재를 육성할 대학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