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서 충전기 전 라인업 첫 전시
"-25도~40도 기후조건에서 안정적 사용 가능"

2024년 3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EV트렌드코리아 행사장에서 공개된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사진=LG전자
2024년 3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EV트렌드코리아 행사장에서 공개된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사진=LG전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LG전자가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에 참가, 국내에서 판매중인 7kW 완속충전기, 100kW∙200kW 급속충전기 2종 등 전기차 전체 라인업을 처음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80㎡(54평)규모의 전시관을 주택·상업공간·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몄다.

주택용 7kW 완속충전기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이편리하고, 벽부형·스탠드형2 가지 타입이 있어 공간맞춤 설치가가능하다.

100kW 급속충전기는 상업용 주차장으로 꾸민공간에서 선보인다.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쇼핑몰·병원·레스토랑 등 공공주차장에 유용하다.

충전소 공간에는 더욱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도 전시했다.

100kW·200kW 급속충전기에 탑재된 24형디스플레이는 충전상태정보는 물론, 진행중인 프로모션 안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방문객은 충전기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솔루션인 ‘이센트릭’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품은 LG전자의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생산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영하25도 추위와 영상40도 무더위에서도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IP65등급의 방수·방진 및 IK10 내충격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뛰어난 품질경쟁력을 갖춘 LG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사이니지·로봇 등을 결합해 다양한 B2B(기업간거래)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할 계획이다

LG전자 조주완 CEO(최고경영자는)는 2030년 매출 100조의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성장동력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지목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兆)단위 규모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외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있다. 해외는 올해1월 미국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국내는 고객서비스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의 전기차 충전관련 서비스 인력을 2배이상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평일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