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이호양./연합
신사동호랭이 이호양./연합

 

[포쓰저널]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이 23일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지인이 이날 작업실에 쓰러져 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경북 포항 출신인 이씨는 2005년 자두가 부른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룹 티아라, 에이핑크, 이엑스아이디, 모모랜드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K-팝 대표 작곡가 중 한명으로 명성을 얻었다. 

피에스타의 '하나 더 (One More)', EXID의 '위아래', 에이핑크의 'LUV', 티아라의 '롤리폴리', 포미닛의 'Hot Issue', 비스트의 '픽션',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등을 작곡했다.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소속 총괄 프로듀서로 글로벌 레이블 유니버설 뮤직과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트라이비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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