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지원 접수

2023년 5월 25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
2023년 5월 25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 관광객들에게 관련 해설을 제공해줄 '우주항공 해설사'를 도입한다.

23일 고흥군은 내달 8일까지 우주항공 해설사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60살 미만으로 고흥군에 주소를 두거나 활동 공간(직장 등)이 고흥이어야 한다. 지역관광에 소양이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에 제약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우주항공 및 과학 관련학과 전공자나 경력자는 우대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우주항공 관련 교육과 해설사 소양 교육 3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고흥 우주항공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우주항공 해설사는 5월 4~6일 사흘간 개최되는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우주항공 여행상품을 운영할 때 우주 관련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주항공 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고흥군에서 기획한 시책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는 국내 유일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가 있고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산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트렌드에 맞는 전문 해설 및 우주항공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