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1/연합

 

[포쓰저널]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당내 1차 경선 대상지 21곳 중 5개 지역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고배를 마시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는 1차 경선 대상 4곳 모두에서 현역이 탈락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개된 1차 경선 지역구 21곳 중 현역 의원이 1위를 하지 못한 곳은 광주광역시 3곳, 전북 1곳, 제주도 1곳이다.

광주의 경우 동구남구갑에서 현역인 윤영덕 의원이 정진욱(59)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관(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밀려 경선 탈락했다.

북구갑에서는 정준호(44) 변호사가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북구을에서는 전진숙 빛고을비전창작소 이사장이  현역인 이형석 의원을 제치고 경선을 통과했다.

전북 익산시갑 지역구에서는 현역인 김수흥 의원이 이춘석(61)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제주시갑의 경우 문대림(59)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현역인 송재호 의원을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다. 

서울 송파구을에 도전했던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송기호(61) 변호사에게 밀려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외 1차 경선 지역구의 1위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을 김영호(탈락 문석진) ▲송파구병 남인순(박성수) ▲부산 금정구 박인영(김경지) ▲인천 연수구을 정일영(고남석) ▲남동구갑 맹선규(고존수) ▲대전 유성구갑 조승래( 오광영) ▲ 울산 남구을 박성진(심규명) ▲경기 광명시갑 임오경( 임혜자) ▲군포시 이학영(김정우) ▲ 파주시갑 윤후덕 (조일출) ▲충남 당진시 어기구(송노섭) ▲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상헌 (유성찬) ▲ 구미시을 김현권(장세용) ▲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황기철(김종길) ▲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제운경(고재성)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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