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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전국민책읽기 문해력캠페인위원회(공동위원장 오해석·강병준·배재광 등)는 2024년 신학기 대학생 필수앱으로 전공책은 인스타페이 멤버십, 수강신청은 에브리타임 등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핀테크연구회·(사)서울북앤콘텐츠페어와 함께 9~18일 열흘간 20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대상자는 전국 대외활동을 경험한 이노베이더와 링크리어 참여자 중에서 선정했다. 서면(구글폼)을 이용한 설문조사로 진행했으며 신뢰도는 95%다.

조사는 대학생활 필수분야인 수강신청과 학사관리, 전공책과 교재 구매,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여가생활 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단행본이나 전공책 구매와 관련해서는 대형서점보다는 전공책 20%와 모든책 25%를 할인해 주는 인스타페이의 멤버십(50.7%)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46.7%로 뒤를 이었고, 중고책(27.9%)을 구매한다는 비중도 예년보다 높았다. 

수강신청 및 학사관리에서는 에브리타임(84%)이 가장 많이 꼽혔으나, 학교 공식앱이나 다른 어플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16%로 나타나 학사관리 분야에서 학교 공식앱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학비와 생계를 담당하는 아르바이트 필수 앱으로는 알바몬(68%)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알바천국(22.74%), 김과외를(5.3%) 순이었다.

대외활동 관련 앱으로는 링커리어(86.6%)가 높은 비율로 선택받았다. 다음으로 캠퍼스픽이 추천됐다.

온라인 플랫폼(OTT)으로는 넷플릭스(62%)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작년 환승연애 등 2030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티빙(20%)이 쿠팡플레이(10.6%)를 제쳤다.

설문조사 주관 측은 "대학생들이 앱 사용에서 가격문제를 점점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으며, 대학에서의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에 머물지 않고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를 주관한 문해력캠페인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인턴 등 직무경험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나 학생들이 전공책 뿐만 아니라 지식을 쌓는데 필요한 교재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재단이나 연고있는 공공기관들이 할인권(멤버십 유니브 등)을 기증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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