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준 2217.73…전주 대비 1.8%↑

HMM 컨테이너선./사진=HMM
HMM 컨테이너선./사진=HMM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한 주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2200선을 회복했다.

2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SCFI는 2217.73로 전주(2179.09) 대비 38.64포인트, 1.8% 상승했다.

지난 주(1월 26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미국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운임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미국 서안 노선 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5005달러로 전주에 비해 593달러, 13.4% 증가하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노선은 2022년 8월 26일(5134달러)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미국 동안 노선은 FEU당 6652달러로 전주 대비 239달러, 3.7% 오르며 3주 연속 6000달러대를 유지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2월 3일 2706달러와 비교하면 1년 새 3946달러, 145.8% 급증한 수치다.

지중해 노선은 TEU(20피트 컨테이너)당 3753달러로 전주 대비 150달러, 3.8% 내리며 2주 연속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유럽 노선은 TEU당 2723달러로 전주 대비 138달러, 4.8% 감소하며 3주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TEU당 1586달러로 전주 대비 76달러, 4.6% 줄며 4주 연속 운임이 하락했다.

남미 노선은 TEU당 2552달러로 전주 대비 114달러, 4.3% 감소했다. 이 노선도 4주째 하락세다.

SCFI는 중국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해 SSE가 집계하는 글로벌 운임지수다.

HMM 등 국내 해운사들의 업황과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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