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5.2조원 8.4%↑, 당기순이익 2조원 6.5%↓
4분기 영업익 2474억원 18.2%↑, 매출 13.1조원 3.8%↓, 당기순이익 1285억원 '흑자전환'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이.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LG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474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1348억200만원으로 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285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 영업이익은 2조5291억9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1% 감소했다.

연 매출은 55조2497억8500만원으로 8.4% 늘었다.

연 당기순이익은 2조534억2500만원으로 6.5% 감소했다.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 차동석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차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석유화학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및 지속가능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부문 업체 아베오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자료=LG화학
LG화학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자료=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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