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EPC 맡아 30년간 운영·유지보수
하루 5t, 연간 약 1800t 액화수소 생산

2024년 1월 31일 두산에너빌리티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에서 열린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서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앞줄 오른쪽에서 8번째), 홍남표 창원특례시장(7번째),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9번째),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비즈니스그룹(BG)장(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2024년 1월 31일 두산에너빌리티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에서 열린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서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앞줄 오른쪽에서 8번째), 홍남표 창원특례시장(7번째),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9번째),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비즈니스그룹(BG)장(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3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동사는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은 경상남도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의 준공식에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플랜트의 EPC를 맡아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을 진행했다. 향후 30년간 운영과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

이 플랜트는 하루 5t(톤), 연간 약 1800t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액화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고순도의 기체 수소를 생산한 후 콜드박스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영하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된 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준공식과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와 버스 보급∙확대를 위한 다수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관내 기업들과 운수∙여행사들은 직원용 통근버스와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는 액화수소 공급처(20개사)와 구매협약을 맺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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