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반지수 기자]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성인용 기저귀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은 국내 시니어 돌봄 플랫폼인 케어닥과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라이프리’ 제품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했다.

엘지유니참은 향후 시니어 고객들의 니즈와 불편 사항을 파악해 성인용 기저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샘플링테스트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2주 간 국내 70~80대 노인 300명(남 101명, 여 1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 제품' 1팩(1팩당 18매입)씩을 각각 제공했다. 

성인용 기저귀 라이프리 안심언더웨어 장시간용은 중형/대형 2종으로 구성됐다. 1400㎖(자사 시험법 기준) 대용량 흡수력으로 밤새 사용해도 소변이 새는 걱정을 하지 않도록 했다. 

장시간 외출하거나 가족 또는 간병인이 자리를 비울 때 소변 양이 유난히 많은 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프리 브랜드 제품군은 오프라인과 함께 케어닥 케어몰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양질의 제품 개발으로 건강한 돌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