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호주와 인도네시아 경기.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28/연합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호주와 인도네시아 경기.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28/연합

[포쓰저널] 카타르 아시안컵 첫 16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호주에 완패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면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하게 된다.

28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호주가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 12분 자책골을 당한 이후부터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호주 잭슨 어바인이 인니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 성으로 올린 공이 인니 엘칸 바곳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호주의 선취골이 됐다.

전반 44분에는 마틴 보일이 몸을 날리는 헤더로 호주의 추가점을 기록했다.

호주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전체적으로 지배하며 인니에 좀체로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크리이거 굿윈, 후반 45+1분 해리 사우터가 잇따라 고공 헤더 골까지 성공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146위인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지도로 경기력이 크게 좋아지긴 했지만  25위인 호주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에 오른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피파랭킹은 한국이  23위, 사우디가 56위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28/연합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28/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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