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1020 타깃 영 콘텐츠 강화...4월 그랜드 오픈

롯데백화점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프리미엄 쇼핑 단지'로 대변신 중이다.

2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 4월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한 쇼핑몰은 1020 세대를 타깃으로 영 컨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백화점은 프리미엄급 매장 확대에 나선다. 

점포 주변 대학가 형성에 따른 젊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백화점과 쇼핑몰 각각의 강점을 특화하고 공간과 고객의 연결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쇼핑몰은 지난해 11월 16일 1층과 2층에 유스 & 진컬쳐 상품군의 11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백화점에 위치했던 MLB, 캉골, 게스, 라이프워크 등 7개 매장은 쇼핑몰로 옮겨 재오픈한다. 와릿이즌, 코드그라피와 같은 MZ 세대의 인기 브랜드도 추가로 유치했다.

2월에는 상권 최대의 나이키와 뉴발란스 메가샵을 선보인다. 3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숍인숍 매장을 백화점 최초로 열 계획이다.

백화점은 지난 해 12월 4~6층에 아웃도어,키즈, 남성패션 상품군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특히 아웃도어의 경우 스노우피크, 시에라디자인, 아크테릭스 등 프리미엄 캠핑, 등산 용품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상권 내 2030 영패밀리 인구의 확대 추세를 반영해 뉴발란스키즈, 나이키키즈 등의 키즈메가샵도 수원상권 최초로 선보였다.

더불어 이달 월 초에는 1층 주얼리, 3층 여성패션 브랜드 약 30개 브랜드를 리뉴얼 오픈했다. 2월 중순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상권 최대의 골프 조닝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현재 럭셔리, 뷰티, 여성 등 패션 상품군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그랜드 오픈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2014년 개점한 수원점은 백화점과 몰을 포함해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연면적 7만1000평, 영업면적 2만2000평 규모로 운영중이다.

특히 수원점이 위치한 수원의 서쪽 상권은 최근 수원역의 GTX연결, 신분당선의 연장 호재와 함께 봉담 및 호매실 신도시 등 3기 신도시의 확대, 대기업 연구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구매력 있는 고객층이 대폭 늘고 있다.

4월 말 리뉴얼이 완료되면 수원점은 지역 최대의 프리미엄 쇼핑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