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환경공단 등과 자발적 협약

2024년 1월 23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공항철도역 회의실에서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김영삼 코웨이 환경안정인증팀 팀장, 김동섭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실장 및 관계자가 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웨이
2024년 1월 23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공항철도역 회의실에서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김영삼 코웨이 환경안정인증팀 팀장, 김동섭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실장 및 관계자가 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웨이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코웨이가 매트리스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에 앞장선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코웨이를 비롯한 5개 회사가 참여했다.

급증하는 폐기물 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폐매트리스의 재활용률 향상과 친환경적 처리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기업이 뜻을 모았다.

환경부에서 코웨이의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폐매트리스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추천하고, 타 매트리스 업체에서도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발적 협약이 진행됐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 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코웨이는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매트리스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는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가물 분리(고철, 합성수지) △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사, 제지사,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향후 코웨이는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매트리스 리딩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폐매트리스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2006년 환경 경영 선포에 이어 '2050년 탄소 중립(net-zero)'을 선언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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