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르단 축구 경기 한국팀 선발 선수 명단./대한축구협회
한국-요르단 축구 경기 한국팀 선발 선수 명단./대한축구협회

 

[포쓰저널] 한국이 요르단 전에서 16강행 조기 확정을 노린다. 골기퍼를 제외한 1차선 선발이 그대로 선발 출장하고 부상 중인 황희찬(울버햄튼)은 이번에도 출격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3-1로 이긴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조 1위 등극과 조기 16강행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 전에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1차전 선발을 대부분 그대로 기용한다.

골키퍼만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김승규(알샤밥) 대신 조현우(울산HD)를 선발로 내세웠다. 

나머지 10명의 선수는 바레인전 선발 명단과 동일하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손흥민이 한 단계 밑에서 프리롤을 맡을 전망이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강인이 맡는다.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정승현-설영우(이상 울산 HD)가 맡는다. 조현우가 골문 앞에 선다.

김승규는 전날 훈련 중 자체 게임을 하다 오른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

벤치에는 홍현석 송범근 이순민 문선민 박진섭 정우영 김영권 오현규 김태환 김주성 김지수 양현준이 교체 멤버로 대기한다.

전날 훈련에 합류한 황희찬은 이날 경기 벤치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조에 편성된 말레이시아와 바레인의 경기는 오후 11시 30분에 킥오프한다. 

한국이 요르단에 승리하고, 말레이시아-바레인전에서 말레이시아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vs말레이시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르게 된다.

일본이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한일전이 16강에서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이 E조 1위를 유지하고, 일본이 최종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16강에서 한국과 일본이 격돌하게 된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87위로 23위인 한국에 한참 뒤쳐져 있다.  역대전적도 한국이 3승2무로 앞서있다.

이번대회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4-0으로 승리, 한국보다 골득실차에서 앞서 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 에서 손흥민 김민재 이기제 박용우 등 무려 5명이 경고를 받은 것이 부담이다.  옐로카드 2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4강전부터는 경고 누적이 없어진다. 

한국-요르단 축구 경기는 쿠팡플레이, 티빙, tvN, tvN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12팀에 더해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까지 총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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