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5일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경순 인천 자모원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에게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2024년 1월 15일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경순 인천 자모원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에게 기부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인천광역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경순 인천 자모원장, 최미라 여성인권동감 대표,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하나금융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원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이다.

기부금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의료비 외에도 ▲영유아용품 ▲생계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로 전달된다.

유 시장은 “인천광역시 위기 임산부를 위해 기부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활동이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과 더불어 위기 임산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 대표는 “인천 청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길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광역시와 함께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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