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시각예술 분야 장애 예술인 중 1인 선정, 상금 500만원 수여

2024년 1월 11일 서울연극센터에서 효성 이정원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왼쪽), 수상자 이진솔 작가(가운데),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오른쪽)가 시상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2024년 1월 11일 서울연극센터에서 효성 이정원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왼쪽), 수상자 이진솔 작가(가운데),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오른쪽)가 시상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포쓰저널 = 반지수 기자]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가 선정됐다.

효성은 11일 서울연극센터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갖고 2023년도 수상자로 이진솔 작가를 선정,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효성은 2020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해 올래의 작가로 시상하고 있다.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진솔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舊. 잠실창작스튜디오) 8기와 9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진솔 작가의 설치 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또한,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고 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2018년부터 장애 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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