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2019년부터 화제가 된 '마라' 맛의 인기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자극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의 입맛에 새해에도 '마라' 맛 식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팔도 킹뚜껑 마라맛’(킹뚜껑 마라맛)을 70만개 한정 출시했다.

신제품은 브랜드 최초 한정판이다. 팔도는 다양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매운 ‘킹뚜껑’에 마라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만2000SHU다.

팔도에 따르면 킹뚜껑 마라맛의 핵심은 별첨한 마라맛 스프(5g)이다.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마라가 첨가돼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구현한다. 취향에 맞게 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별첨을 빼면 오리지널 킹뚜껑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구매는 온오프라인 모든 유통채널에서 가능하다.

오뚜기는 볶음밥, 국물요리,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에 손쉽게 비벼먹거나 뿌려먹을 수 있는 '마라장'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마라장은 '산초&고추', '양파&산초' 2종으로 구성됐다. 마라탕, 튀김 등은 물론 크림파스타,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 활용이 가능하다.

사골곰탕에 뿌려 간편하게 마라탕을 만들 수 있으며 라면, 순두부찌개 등 국물요리에 한 큰술 넣어 만들 수도 있다.

마라장은 자사몰 오뚜기몰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색적인 맛의 ‘호텔컬렉션 호만두’ 3종을 출시하며 짬뽕, 명란과 함께 마라 맛을 포함시켰다.

국내산 돼지고기 육즙과 아삭한 양파, 양배추를 활용해 마라탕 특유의 풍미를 만두의 속재료로 그대로 구현한 ‘호만두 마라왕교자’를 출시했다.

호텔컬렉션 호만두는 진공반죽기법으로 기포를 없앤 밀도가 높은 반죽을 사용해 쫄깃하고 찰진 만두피의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식품 첨가물로 쓰이는 아스피탐, 아세설팜칼륨과 같은 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에어프라이어 또는 프라이팬 조리 시 바삭한 군만두로, 찜기나 전자레인지 조리 시 부드러운 찐만두의 형태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