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최한 신년 하례식서 동시 개최

2024년 1월 2일 (왼쪽에서부터)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
2024년 1월 2일 (왼쪽에서부터)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HD현대 경영인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4일 HD현대에 따르면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GRC)에서 개최한 신년 하례식에서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임원들이 참석했다.

'HD현대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HD현대가 전사 임원을 대상으로 한 포상제도를 신규 도입한 것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HD현대는 '올해의 HD현대인상', '우수성과 즉시 포상' 등 포상제도를 운영해 온 바 있다.

첫 수상자인 조 사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DNA(Do It Now, Action)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3분기에는 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별 법인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를 두 차례 상향하기도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전망치를 3조 3020억원으로 제시했다.

조 사장은 출근길 석다방 이벤트, 역멘토링 등으로 HD현대일렉트릭의 조직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이날 조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권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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