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사진=GS칼텍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2일 허 사장은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딥 트랜스포메이션(근원적 혁신) 실행으로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전략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GS칼텍스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 동안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화이트바이오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이같은 전략 실행을 통해 안정적 재무 건정성 유지 및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도전적이고 혁신적 조직문화 및 구성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허 사장은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 미래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도전적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의 조직문화가 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지향적으로 발전해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희망찬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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