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배달하는 시대’ 리포트

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 /사진=세븐일레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실외자율주행로봇의 실생활 도입을 위한 법적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배송 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27일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로봇이 배달하는 시대' 리포트를 통해 “20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내년도 연말부터 본격적인 배송 로봇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로봇 배송 확대를 위해 배송 인프라 조성, 자율주행 기술 등 배송 로봇 기술 고도화,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배송 로봇 사업모델 구축 등 다양한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면서도, 실외자율주행로봇의 실생활 도입을 위한 법적제도가 마련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법적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로보티즈·뉴빌리티·모빈 등 국내 실외자율주행로봇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이밖에도 주요 로봇관련 종목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유진로봇·티로보틱스·큐렉소·에스피치·뉴로메카·브이원택·티라유택·로보스타·에스비비테크 등을 꼽았다. 

그는 주요 로봇 종목들의 연초대비 수익률이 모두 코스닥 평균 수익률 35%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해당 종목들의 연간 수익률은 레인보우로보틱스(482%↑), 티로보틱스(280%↑), 유진로봇(187%↑), 큐렉소(179%↑), 뉴로메카(178%↑), 에스비비테크(119%↑), 테라유텍(110%↑), 에스피지(104%↑), 브이원택(88%↑), 로보스타(47%↑) 등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