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사원협의체 위원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모습.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사원협의체 위원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모습. /현대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건설이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만원이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 대표위원들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금은 사랑나눔기금 사원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사업과 교육장학 및 환경분야와 연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3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1억20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중점영역을 '환경과 안전(Planet)', '지역사회(Community)', '교육과 기술(People)' 등 3대 분야로 선정해 CSR(기업의사회적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 대표 사업인 'H-그린세이빙'은 서울시 민·관·공·협이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년간 취약계층 가구에 LED조명 1577개와 32㎾ 용량 태양광 발전 패널을 지원·설치해 총 58tCO2/년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했다.

내년에는 수도권 소재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85㎾ 용량 태양광 패널 추가 설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살리기' 봉사활동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목책을 만들고 보수하는 등 생태공원 내 동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건설 사업장 내에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특화 정원과 공공부지 비오톱 정원을 조성하는 H-네이처가든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과 상생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같이 한끼 요리교실', '행복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선순환을 위한 '임직원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를 받으며 상패를 수여 받았다.

올해 10주기를 맞이한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현대건설의 교육 분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대건설 임직원,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가 1:1:1로 한 조가 돼 약 1년 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이다. 

임직원 멘토는 대학생 멘토들에게 미래 진로 설정에 초점을 맞춘 △대학 전공 및 실무 경험 △전문 자격증 취득 △진로 선택 등을 제공한다.

대학생 멘토는 청소년 멘티의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한 △교과목 지식 △학업 관리 방법 등 조언을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연계 및 생물 종 다양성 보호 등 환경 분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한편,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CSR 활동을 펼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