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DL과 대림 2개사 'AA' 등급

DL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2023년 CP(Compliance Program)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23년 12월 15일 밝혔다. 사진은 신현식 DL 자율준수관리자 전무(오른쪽)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DL이앤씨
DL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2023년 CP(Compliance Program)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23년 12월 15일 밝혔다. 사진은 신현식 DL 자율준수관리자 전무(오른쪽)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DL이앤씨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DL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CP(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CP등급평가는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의 운영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하고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DL그룹에 따르면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대림과 지주사인 DL은 전날 개최된 2023년 CP포럼에서 우수기업(AA등급) 평가증을 받았다.

DL그룹은 DL과 대림이 CP 관련 전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DL그룹은 DL의 주도로 1월 'DL그룹 CP운영 TF팀'을 발족해 주요 계열사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TF팀에는 DL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DL, 대림, DL이앤씨, DL건설,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 7개 회사의 CP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2023년 그룹 공통 공정거래자율준수편람 제작 △DL공정거래소식지 발간 △그룹 자체 CP운영 평가제도 시행 △자율준수관리자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DL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도 그룹 CP운영 TF팀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공정위 CP등급평가 참여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DL그룹이 국내 최고 수준의 CP 운영사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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