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일본 유니참 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 엘지유니참이 최근 경북 구미공장에 276kWh(킬로와트시)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023년 12월 13일 밝혔다. 엘지유니참 구미공장 지붕의 모습 /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일본 유니참 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 엘지유니참이 최근 경북 구미공장에 276kWh(킬로와트시)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023년 12월 13일 밝혔다. 엘지유니참 구미공장 지붕의 모습 / 사진=LG생활건강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생활건강은 일본 유니참 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 엘지유니참이 최근 경북 구미공장에 276kWh(킬로와트시)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지유니참은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10월부터 구미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1차로 설치한 276kWh급 패널이 생산하는 태양광 에너지는 연간 약 348MW(메가와트)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1년간 약 163t의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지유니참은 이달 4일부터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를 생리대, 기저귀 등 주요 제품 제조 라인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엘지유니참은 이번 태양광 에너지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2차 공사를 시작해서 585kWh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단순히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업이 아닌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환경 친화적이면서 인간이 존중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무표백 제품의 생산을 더욱 확대하고 공생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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