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3년 11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3년 11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포쓰저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국내 프로야구에서 함께 뛰었던 전 야구선수를 공갈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11월 27일 ㄱ씨에 대한 공갈·협박 혐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김하성 측은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현재 현역에서 은퇴한 ㄱ씨는 김하성과 함께 프로구단 키움 히어로즈에서 같이 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ㄱ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과 함께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가 이후 김하성의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고, 미국 진출을 앞둔 김하성은 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ㄱ씨 측의 협박이 이어져 이번 고소에 까지 이어졌다고  김하성 측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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