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동훈 법무장관 원포인트 추가 개각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2023.12.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2023.12.4/대통령실

[포쓰저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들이 주로 대상이 됐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데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책임론이 불거진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개각 대상에는 오르지 않았다.

총선 출마 등 정치권 진입설이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경우에는 연말 원포인트 개각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으로는 최상목(60)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지명됐다.

오산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최 후보자는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 주로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에서 관료 생활을 했고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 이어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울산대 초빙교수, 농협대 총장 등을 지내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로 정계에 복귀했다.  

원희룡 장관 후임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는 박상우(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명됐다.

부산 출신이 박 후보자는 동래고-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 줄곧 국토해양부(국토교통부)에서 관료 생활을 했다. 

박근혜 정부 말기에 LH 사장에 임명돼 문재인 정부 초반인 2019년 4월까지 재임했다. 

문재인 정부 때 터진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당시 LH 변창흠 사장의 전임자로서 박 후보자에 대해서도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 후임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송 후보자는 줄곧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근무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 후임에는 강도형(53)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지명됐다.

제주도 출신인 강 후보자는 한국해양연구원 등을 거쳐 올해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에 임명됐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에는 오영주(59) 외교부 제2차관이 지명됐다.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 후임에는 강정애(66)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