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작년 59명→51명, 상무 107명→77명 감소

(완쪽부터)  DX부문 VD사업부 Micro LED팀장 손태용 부사장,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 DX부문 DA사업부 Air Solution개발그룹장 임성택 부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 강동구 부사장,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일룡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완쪽부터) DX부문 VD사업부 Micro LED팀장 손태용 부사장,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 DX부문 DA사업부 Air Solution개발그룹장 임성택 부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 강동구 부사장,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일룡 부사장./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S/W(소프트웨어) 혁신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 전문가들을 대거 임원으로 승진 발령하고,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다수 발탁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진 인사규모는 지난해 187명 대비 23%나 축소됐다. 작년에는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SW(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경영성과 리더들 부사장 승진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향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갈 리더들을 다수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DX(디바이스경험)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이크 LED 팀장 손태용(51) 부사장은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Micro LED TV, 8K TV,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리딩했다는 평가다.

DX부문 MX(모바일)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53) 부사장은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 HW(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신 기술발굴에 기여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DX부문 DA(생활가전) 사업부 Air Solution개발그룹장 임성택(53) 부사장은 기계·전기·전자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 에어콘·공기청정기 등 친환경·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해왔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사업부(DS부문)에서는 40대 부사장 2명과 40대 상무 1명이 탄생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강동구(47)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은 Flash 제품 설계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의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다.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일룡(49) 부사장은 Logic 공정 기술 전문가로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한 선단공정 안정성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S부문 S.LSI사업부 CP S/W개발팀 김병승(47) 상무는 Modem SW 전문가로 ModAP, Thin Modem S/W 적기 개발 및 위성통신 솔루션 확보 등을 통해 Modem 사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왼쪽부터)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이주형 부사장,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양병덕 부사장,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현상진 부사장, DS부문 S.LSI사업부 CP S/W개발팀 김병승 상무./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이주형 부사장,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양병덕 부사장,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현상진 부사장, DS부문 S.LSI사업부 CP S/W개발팀 김병승 상무./사진=삼성전자

◆ S/W 전문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 다수 승진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이주형(51) 부사장은 AI알고리즘 설계 전문가로서 자체 생성형 언어/코드 모델 개발을 리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양병덕(52)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펀치홀, UDC, 야외 시인성 개선 기술을 구현했다. 폴더블에 S-Pen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갤럭시 Fold 시리즈 대세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현상진(51) 부사장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Logic 제품 미세공정 확보를 주도해 세계최초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왼쪽부터)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박태상 부사장,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Flash공정개발팀 황희돈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박태상 부사장,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Flash공정개발팀 황희돈 부사장./사진=삼성전자

◆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임원 다수 배출

삼성전자는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발탁, 젊은 임원들을 다수 배출했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박태상(48) 부사장은 폴더블 등 전략제품에 적용된 부품 개발 및 기술고도화에 기여하하고 제조·물류·로봇 자동화 및 지능화를 이끌며 사업 성과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39) 상무는 H/W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 S 시리즈의 선행 개발을 리딩하면서 혁신기술 및 특허기술을 다수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49) 부사장은 DRAM제품 공정 Integration(통합) 전문가로 미세공정 양산성 확보를 주도해 세계 최초 12나노급 DRAM 양산 및 현존 최대 용량 DDR5 개발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Flash공정개발팀 황희돈(49) 부사장은 DRAM/Flash Module 공정개발 전문가로써 기술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을 개발했다. 또한, 불량개선 등을 통해 9세대 V낸드 완성도 제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

 

(왼쪽 윗줄) DX부문 MX사업부 Framework개발팀장 정혜순 부사장,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Operation그룹장 송문경 상무,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이영아 상무, (왼쪽 아랫줄) SAIT Synthesis TU Lead 전신애 부사장,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 Charlie Zhang(찰리장) 상무, DS부문 SSIR 연구소장 Balajee Sowrirajan(발라지 소우리라잔)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왼쪽 윗줄) DX부문 MX사업부 Framework개발팀장 정혜순 부사장,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Operation그룹장 송문경 상무,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이영아 상무, (왼쪽 아랫줄) SAIT Synthesis TU Lead 전신애 부사장,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 Charlie Zhang(찰리장) 상무, DS부문 SSIR 연구소장 Balajee Sowrirajan(발라지 소우리라잔) 부사장./사진=삼성전자

◆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기조 유지

DX부문 MX사업부 Framework개발팀장 정혜순(48)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적 S/W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여왔다. 사용자 환경 맞춤 기능인 Good Lock 등을 개발하며 제품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Operation그룹장 송문경(46) 상무는 리테일 전략 기획 전문가로서 글로벌 매장에서 제품전시 및 고객경험과 완성도를 고도화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이영아(40) 상무는 UX(이용자경험)전문가로서 AI에 기반한 미래 스크린 UX 구체화, Micro LED TV용 대형 홈엔터테인먼트 UX 개발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군 차별화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Synthesis TU Lead 전신애(50) 부사장은 ·나노소재 합성 및 표면제어 전문가로 친환경 Quantum Dot 소재 개발을 주도했다. QD Display 특성개선 및 차세대 소재 합성기술 확보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 Charlie Zhang(찰리 장)(50) 상무는 세계 최초로 5G 초고주파 데이터 전송을 성공시켰다. 지능형 안테나 기술 컨셉을 개발해 사업화를 견인하는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DS부문 SSIR 연구소장 Balajee Sowrirajan(발라지 소우리라잔) (54) 부사장은 Digital 회로설계 및 System S/W 전문가다. SSD, SOC 등 주요 솔루션 제품의 해외 연구개발 적기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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