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연합
5대 시중은행. /연합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5대 시중은행의 10월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0.796%포인트(p)로 전월(0.836%p) 대비 0.04%p 축소되며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1월 1.178%p, 2월 1.356%p 등 1%p를 웃돌다 6월 0.928%p로 1%p 아래로 내려왔고 9월부터 두 달 연속 축소됐다.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1.11%p를 기록했다. 

이어 △KB국민은행 0.90%p △하나은행·우리은행 0.69%p △신한은행 0.59%p 순이었다. 

NH농협은행은 "정부정책자금을 취급하며, 이는 당행 수신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정부정책자금이 주로 1~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예치됨에 따라 저축성수신금리가 낮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잔액 기준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2.248%p로 전월(2.290%p) 대비 0.042%p 축소됐다.

△KB국민은행 2.43%p△NH농협은행 2.35%p △신한은행 2.33%p △우리은행 2.12%p △하나은행 2.01%p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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