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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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 반지수 기자] 창단 27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명예교수)은 송년음악회를 12월12일 삼익아트홀(학동역 6번 출구)에서 그랜드오페라단의 소셜클럽 ‘그랜디아데‘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랜디아데는 그랜드오페라단이 십 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나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는 삶의 공간에서 클래식 음악 및 오페라 애호가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19세기 초 슈베르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그를 아끼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시와 음악을 즐기며 정치와 경제, 인생과 예술을 논한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랜드오페라단은 올해 정동 1928아트센터(구세군 중앙회관)와 양평 강하면 카페 비아베네또에서 두 차례 살롱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송년 살롱콘서트–가는 해, 오는 해'의 행사명으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에는 특별히 역사학자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재단의 이사장이 초청돼 2023년 올해를 보내는 송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연주 프로그램으로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 뮤지컬 넘버, 예술가곡, 크로스 오버 등 송년에 즈음한 다양한 성악곡들이 마련돼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 Citta di Magenta 국제콩쿨 우승의 소프라노 김신혜, 라스칼라 극장 아카데미 졸업하고 Giacinto Prandelli 국제콩쿨에서 입상한 테너 정제윤, 루치아노 파바로티 오페라 극장의 오페라 주역가수 바리톤 김성결이 출연한다. 피아노 반주는 조수미와 협연한 경력의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맡는다.

그랜드오페라단 안지환 단장은 "이번 송년 행사가 직장, 가족, 계모임 등 각종 송년 모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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