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기간 따라 평균임금 10~16개월 퇴직 위로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2일 한화큐셀은 이날부터 12월3일까지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충북 진천·음성 사업장의 근속연수 1년 이상의 생산직 직원이다.

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큐셀은 연말까지 퇴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1년 이상~3년 미만 재직 시 '10개월분', 3년 이상~5년 미만 재직 시 '13개월분', 5년 이상 재직 시 '16개월분'의 평균 임금(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회사 성과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직원들에게 지급될 경우 희망퇴직자에게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화큐셀 측은 "한국 태양광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경영 여건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연결재무제표 3분기 영업익은 9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8% 감소했다. 매출은 2조9258억원으로 9.7% 줄었다. 순이익은 206억원으로 85.1%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347억원으로 전년비 82.4% 급감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 감소하면서 이익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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