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남성 댄스듀오 원투의 오창훈이 암 투병 끝에 14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47세.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오창훈은 2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이 급속도로 퍼지는 신경내분비암까지 겹치면서 회복에 실패했다.

오창훈은 2003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송호범과 원투를 결성,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1집 앨법 '자 엉덩이'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잇달아 냈다. 

2010년 팀 해체 없이 휴지기에 들어갔다.

고인은 프로듀서 겸 DJ로 활약해왔으며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이다. 발인은 16일 오전 10시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