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특산물 구성

7일 서울시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열린 상생꾸러미 기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시상생교류협력단 김원일 사업단장, CJ대한통운 김희준 ESG담당, 서울시 대외협력과 배덕환 과장, 종로구청 복지경제국 정미선 국장,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정욱재 지부장. /CJ대한통운
7일 서울시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열린 상생꾸러미 기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시상생교류협력단 김원일 사업단장, CJ대한통운 김희준 ESG담당, 서울시 대외협력과 배덕환 과장, 종로구청 복지경제국 정미선 국장,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정욱재 지부장. /CJ대한통운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CJ대한통운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상생상회, 굿네이버스,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후위기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꾸러미'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진행된 기부식에선 총 2000만원 상당의 상생꾸러미가 기후위기취약계층 250가구에게 전달됐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전국 각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매장이다. 

상생꾸러미는 서울시 상생상회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농가 13곳의 특산물을 모아 만든 특별 키트다.  식초(세종), 김치(청주), 사과(괴산), 간장(논산), 맛밤(공주), 고춧가루(청양), 밤양갱(부여), 애호박(익산), 고구마(김제), 수수(예천), 도라지차(영주), 아로니아분말(봉화), 오미자음료(문경)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가 서울시 종로구∙노원구∙강서구 일대 기후위기취약계층 250가구를 선정했으며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생꾸러미에 동봉된 희망메시지카드를 작성하고 각 가정을 직접 찾아 기부물품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이 진행하고 있는 임직원 참여 캠페인 '어스케어 투게더(EarthCare Together)'의 일환이다. ‘어스케어 투게더’는 기후위기에 빠진 지구를 함께 돌보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의 플로깅을 통한 전국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챌린지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일상 속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김희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담당은 "민관이 힘을 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 및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운송수단 확대와 물류시설 에너지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페트병∙알루미늄캔∙우유팩 등의 폐자원을 수거해 각각 화장품 용기∙철강원료∙스케치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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