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순익 9186억 0.99%↑
신한카드 순익 1525억 13.25%↓
신한라이프 순익 1159억 13.69%↓
신한증권 순손실 185억원.."충당부채 등 영향"

신한금융지주 분기 실적 추이.
신한금융지주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1조21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03%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1조1921억원으로 26.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7041억원으로 1.14%, 매출은 16조6432억원으로 29.75% 각각 줄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9019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0.70%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5조1964억원으로 2.42%, 누적 매출은 49조2087억원으로 11.29% 각각 줄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7633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9133억원으로 68.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3분기 당기순이익과 관련해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데 대해서는 "전년 동기에 인식했던 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9186억원으로 전년동기 데비 0.99% 증가했다.

지배구조소유주지분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1.00%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651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5.73% 줄었다.

매출은 10조8465억원으로 33.43%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대출자산 증가 및 은행 NIM 소폭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 및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고 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 1525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3.25% 감소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1522억원으로 13.01% 줄었다.

영업이익은 1973억원으로 0.42% 늘었고 매출은 1조4426억원으로 5.87% 줄었다.

신한카드는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배경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및 대손 비용의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이라고 했다. 

신한라이프는 3분기 당기순이익 11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9% 줄었다.

영업이익은 1675억원으로 2.76%, 매출은 1조4794억원으로 24.60% 각각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 -1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929억원이었으나 영업외손실이 12167억원에 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 이익 증가 및 자기매매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 감소 및 3분기 중 발생한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적립 관련 영업외손실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적립에 대해 "사적화해에 들어간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일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홍콩계 사모펀드 젠투(Gen2)파트너스 펀드와 라임 펀드(라임국내펀드와 라임무역금융펀드) 등에 대한 사적화해를 진행 중이다.

사적화해란 제3자의 개입 없이 당사자끼리 손실 보상 등에 합의해 분쟁을 종결하는 제도다.

영업외손실 영향에 대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 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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