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한국 출전 선수명단./대한축구협회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한국 출전 선수명단./대한축구협회

 

[포쓰저널]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축구 결승전에 이강인, 정우영 등 한국 최정예가 모두 선발 출격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 출전할 명단을 이같이 발표했다.

조별리그를 3전승(쿠웨이트전 9-0, 태국전 4-0, 바레인전 3-0 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 키르기스스탄전(5-1), 8강 중국전(2-0), 4강 우즈베키스탄전(2-1)을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일전 라인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졌다.

지난 경기 부상을 당했던 엄원상(울산현대)을 비롯해 미드필더 홍현석(KAA헨트, 벨기에)과 와일드카드 수비수 설영우(울산현대)가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정호연(광주FC),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독일)이 투입됐다.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이 서고, 그 밑에 고영준이 프리롤로 뛴다. 

미드필드 라인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정호연-백승호(전북현대)-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으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박규현-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FC미트윌란)-황재원(대구FC)이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광연(강원FC)이 지킨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원래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되는 바람에 24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다.

총 22명의 최종 엔트리 중 연령 제한과 상관없이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는 3명이며 백승호, 박진섭, 설영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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