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대만에 2-0 승..동메달은 일본
[포쓰저널] 대한민국 야구가 난적 대만에 설욕하고 아시안게임 통신 6번째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에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2회초 선취점을 내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다.
문보경이 우전 2루타로 대만 선발 린위민에게서 첫 안타를 얻어냈다.
문보경은 김주원의 좌전 희생플라이로 이번 대회 대만전 한국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성윤이 타석에 있는 상황에 린위민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김형준이 홈인, 스코어는 2-0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화 조별리그에서는 대만에 0-4로 완패 당했다.
이후 태국을 17-0, 일본을 2-0, 중국을 8-1로 연파, 다시 금메달 도전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은메달), 2006년 도하 대회(동메달)을 제외하고 1994년 방콕, 2022년 부산,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총 6개로 늘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투수진은 고우석(LG) 정우영(LG) 박영현(KT) 원태인 (삼성) 나균안(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등 우투수 9명, 최지민(기아) 김영규(NC) 등 좌투수 2명으로 구성됐다.
포수는 김동헌(키움) 김형준(NC)이 맡았다.
내야수에는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등 7명, 외야수에는 최지훈(SSG) 최원준(상무-기아) 김성윤(삼성) 윤동희(롯데) 등 4명이 발탁됐다.
한국-대만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 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4-3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