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대표팀 이우석(26·코오롱), 오진혁(32·현대제철), 김제덕(19·예천군청) 팀은 6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5-1(60-55, 57-57, 56-55)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금메달을 딴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이 종목 우승을 독차지했으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결승서 대만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ㅇ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우석은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거뒀다.

여자 양궁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리자만, 하이리간, 안치쉬안)에 세트 스코어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했다.

여자 양궁은  이 종목에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한번도 놓치지 않고 7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은 불발됐다. 이우석이 동메달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