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은 데이터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전문기업 하이픈코퍼레이션과 BaaS(서비스형 뱅킹)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 김대원 하이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이픈코퍼레이션은 카드결제·인터넷전자지불결제대행 등 종합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에스넷의 자회사다. 현재 핀테크,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550여 개의 AP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환 정보화 서비스와 관련된 신사업 발굴 및 수익모델 창출 ▲신탁업무와 하이픈 선불충전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추진 ▲양사의 API 결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 개발 ▲공급망 금융 제휴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BaaS 시장선도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이픈코퍼레이션이 보유한 API 분야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험이 신한은행의 오픈API 서비스와 결합돼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