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

25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진행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비즈니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성일 현대IT&E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
25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진행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비즈니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성일 현대IT&E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거대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유통·식품·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그룹 IT계열사 현대IT&E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플랫폼 연구 ▲영업 기회 공동 발굴 ▲기술 역량 확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IT&E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해 유통·식품·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IT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약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양사가 함께 발굴해 현대백화점 그룹뿐만 아니라 대외사업에서도 보다 폭넓은 사업기회를 서로 공유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현대IT&E는 ‘하이퍼클로바X’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AI 얼라이언스 기업으로 포함돼 테스트 환경을 제공받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하이퍼클로바X’의 기업용 서비스들이 정식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즉각적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로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시켜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수 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현대IT&E와 함께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하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루이스는 사용자 특성과 상품 장점을 고려한 마케팅 문구를 생성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현대IT&E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활용과 서비스 혁신이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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