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1984년 준공된 340세대 규모 보광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9개동, 총 67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2431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조합에 '푸르지오 플로라(FLORA: 꽃, 봄, 번영의 여신)'를 제안했다. 푸르지오 플로라는 단지 상층부의 곡선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직선의 조화로 목련의 9개 꽃잎을 9개 동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목련은 구로구의 상징이다.

단지는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고려대구로병원,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등도 구로구 행정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구로초, 구로중, 영림중 등과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을 믿고 선택해준 구로보광아파트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푸르지오 플로라(FLORA)'를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단지로 만들어 믿음과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