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출원 통계’
9년간 연평균 16.5% 성장..작년엔 전년비 6.6%↓

/특허청
/특허청

[포쓰저널] 2012~2021년 9년간 연평균 16.5%의 성장률을 보였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8개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부터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관련 특허 출원이 감소가 두드러졌다.

10일 특허청의 '최근 10년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대 기술분야 특허출원은 2만4341건으로 전년에 비해 6.6%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7415건에 그쳤다.

4차 산업혁명 주요 8개 기술은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마커·지능형로봇·자율주행·3D 프린팅이다.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2012년 6707건에서 2013년 7057건(5.2%↑), 2014년 7544건(6.9%↑), 2015년 9118건(20.8%↑), 2016년 1만599건(16.2%↑), 2017년 1만1577건(9.2%↑), 2018년 1만4632건(26.4%↑), 2019년 1만8514건(26.5%↑), 2020년 2만1785건(17.7%↑), 2021년 2만6051건(19.6%↑) 등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2.8배나 늘며 연평균 16.5%의 성장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해엔 그동안 성장세를 주도해 온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자율주행 분야의 지난해 특허 출원이 크게 줄었다.

/특허청
/특허청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출원 추이/특허청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출원 추이/특허청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해 왔던 인공지능 분야 출원은 지난해 8960건으로 전년 1만345건에서 13.4% 줄었다.

인공지능 분야에 이어 많은 특허를 출원해 왔던 자율주행 분야 특허 출원은 4655건으로 전년 5078건에서 8.3% 감소했다.

빅테이터 분야 출원은 1446건으로 전년 2154건에서 22.9%나 줄었다.

각종 난치병을 진단하기 위한 효과적 방식으로 각광받는 바이오마커 분야 출원도 747건으로 전년 785건에서 4.8% 줄었다.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분야 출원은 지난해에도 늘었지만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사물인터넷 6.4%,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3.8%, 지능형로봇 1.6%, 3D프린팅 분야 0.6%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징인 서로 다른 기술 분야 간 융합간 11대 분야 특허 출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오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2294건으로 전년 2672건에서 14.1% 줄었다. 특히 인공지능과의 융합 기술 특허 출원이 크게 감소했다.

11대 디지털융합기술은 AI+디지털헬스케어, AI+빅데이터, IoT+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IoT, AI+IoT, AI+자율주행, 디지털헬스케어+지능형로봇, 디지털헬스케어+빅데이터, AI+지능형로봇, 자율주행+지능형로봇, IoT+자율주행 등이다.

융복합 분야별 특허 출원 추이 /특허청
융복합 분야별 특허 출원 추이 /특허청
융복합 분야별 특허 출원 추이/특허청
융복합 분야별 특허 출원 추이/특허청
11대 융복합 기술 분야 특허 등록 추이 /특허청
11대 융복합 기술 분야 특허 등록 추이 /특허청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