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가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임금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2023년 8월 31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을 진행할 때 상황.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HD현대중공업 노사가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임금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2023년 8월 31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을 진행할 때 상황.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5일 기본급 12만7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포함) 및 성과금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는 5일 사측과의 25차 임금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차 합의안 때보다 기본급은 7000원, 격려금은 100만원 각각 올랐다.

노조는 당초 예고한 6일 파업을 취소하고, 7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총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 이후) 파업은 전부 취소됐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은 3차 합의안(기본급 12만만원 인상 등)을 부결시키면서, 한화오션(기본급 11만1223원 인상), 삼성중공업(12만6436원 인상) 보다 더 높은 기본급 인상폭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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