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유한양행은 감사위원회와 종속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2023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한양행 감사위원회뿐 아니라 유한화학, 유한건강생활 등 주요 종속회사 CFO가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한양행과 종속회사 경영진의 내부통제 역할과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을 점검했다.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란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의미한다. 올해부터는 재무보고와 관련된 내부통제가 연결재무제표 수준으로 확대돼 구축과 운영에 있어 복잡도가 증가했다. 평가 대상 통제의 범위도 종속기업 등으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중 도입 유예를 신청한 기업에 한해 최대 2년간 유예를 허용하기로 했으나, 유한양행은 올해부터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영관리본부장 이병만 부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과 성공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사위원회 및 CFO의 역할 및 책임'과 ‘ 그룹사의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김준철 감사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안정적인 내부통제제도 마련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한양행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위하여 연결대상 종속회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