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좋은 물티슈', 전체 물티슈 판매량 85% 차지
꼼꼼한 MD 기획력으로 품질 높이고 원가 절감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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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롯데마트의 PB(자체브랜드) ‘오늘좋은 물티슈’가 출시 3개월만에 ‘오늘좋은’ 브랜드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롯데마는 5월 9일 출시된 ‘오늘좋은 물티슈’가 이달 8일까지 PB 상품군 전체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물티슈 판매량 내 PB 구성비와 비교해 15%포인트(p)나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인기 배경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산 공정, 물류까지 전 과정을 살피고 개선점을 도출한 롯데마트 MD의 노력이 있다. ​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원자재의 대량 구입, 안정적인 생산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으며, 생산공정 이원화와 포장 박스 규격 최적화에 따른 물류 효율화를 더해 원가 경쟁력 높였다.

롯데마트는 낱개 상품 ‘오늘좋은 물티슈(120매/1000원)’와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100매/1490원)’, 묶음 상품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80매*4입/4990원)’ 등 총 3개 품목을 선보였다.

‘오늘좋은 물티슈(120매)’는 기존에 운영하던 PB 물티슈를 개편한 초가성비 상품이다. 물티슈 원단에 들어가는 수분 함량을 20% 늘려 기존 PB 물티슈의 단점인 ‘수분이 금방 마른다’는 점을 개선해 품질은 높인 반면,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000원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100매)’와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80매*4입)’는 저가형 물티슈 시장에서 원단의 두께가 도톰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80매*4입)’는 고객들의 의견을 고려해 4입 묶음 상품으로 기획됐다. 일반 물티슈 상품은 6입 단위의 묶음 상품이 많은데, 4인 가족 기준 1개월 사용량이 4팩이고 6입의 경우 무게가 무거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가 꺼려진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물티슈를 고객에게 최적의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기획 단계부터 생산 공정, 물류까지 전 과정을 살피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3년간의 PB 물티슈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최소발주수량(MOQ)를 산출, 기존 PB 물티슈와 비교해 20배 가량 늘렸다.

최소발주수량(MOQ)은 롯데마트와 파트너사가 원가와 물량을 설정하는 것으로, 해당 물량은 롯데마트가 전체 매입한다. 최소발주수량을 확대하면 파트너사는 원자재의 대량 구입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으며 생산 계획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공정을 이원화해 생산 속도를 향상시켰다. 물티슈는 크게 ‘인터폴더’와 ‘멀티폴더’ 두가지 방식으로 생산된다.

인터폴더는 물티슈 원단의 늘어짐이 적지만 생산 속도가 느리고, 멀티 폴더는 인터폴더와 비교해 2배 이상 생산성이 높지만 원단의 늘어짐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롯데마트 MD는 ‘오늘좋은 물티슈’와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는 인터폴더 방식을 적용한 반면, 원단이 두꺼워 늘어짐 현상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는 멀티폴더 방식을 적용해 생산을 효율화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 적재에 최적화 된 포장 상자 규격을 산출, 이전과 비교해 팔레트당 150여개 이상의 상품을 추가 적재하는 물류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오늘좋은’의 다양한 제지 상품들이 우수한 가성비로 각 상품군 내에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좋은 천연펄프 3겹 화장지(28*30롤)’와 ‘오늘좋은 천연펄프 미용티슈(180매*6입)’가 롤티슈, 미용티슈 상품군 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이다.

문다혜 롯데마트 홈케어팀MD(상품기획자)는 “꼭 필요한 상품을 최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오늘좋은’의 브랜드 철학을 물티슈 상품에 담아낸 점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선택하도록 가격과 품질, 라이프스타일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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