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5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6% 증가했다고 11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256억원으로 17.83% 늘었다.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 3월(1조8351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18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12.40%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3조5730억원으로 27.81% 늘었다.

누적 순손실은 455억원으로 작년보다 적자폭이 82.43% 줄었다.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한 1조 676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ㆍ일본ㆍ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0% 줄어든 376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로 인한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화물 매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