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비 94.6%↑매출액 1조406억원 83.3↑"제과 선전"
순이익 124억원 58.7%↓"고원가 재고 유지로 수익성 악화"

롯데웰푸드 실적./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실적./롯데웰푸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롯데웰푸드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85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6억1500만원 83.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24억1600만원으로 58.7% 감소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71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1% 늘었다.

매출은 2조2억1200만원으로 86.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24억4900만원으로 52.1% 줄었다.

롯데웰푸드가 공시한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합병이전 롯데푸드의 실적이 제외됐다.

지난해 7월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합병했으며 올해 4월 롯데웰푸드 사명을 변경했다.

이날 롯데웰푸드가 공개한 IR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실적을 합한 450억원보다 7.8% 증가했다. 매출액은 1.7% 늘었다.

롯데웰푸드 측은 제과 사업에서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생산, 영업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이 개선됐으나 식품 사업에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부문 적자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고원가 재고 유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인도·카자흐스탄 중심의 매출 확대 및 생산물량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제과사업의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매출액은 4729억원으로 7.4% 올랐다.

식품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57억원, 3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7.22%, 9.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원재료와 판관비용과 더불어 제조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 매출액은 리오프닝 영향으로 인한 식자재 수요 증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원유 시세 하락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해외사업의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14.6% 올랐다. 러시아 내 주요 원료 및 생산 안정화의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7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카자흐스탄에서 판가가 인상되고 초코, 캔디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 수 있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 /롯데웰푸드
해외사업 영업이익. /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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