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MS 25조원 전년비 25%↑ 알파벳 23조원 15%↑

알파벳 분기 실적 추이.
알파벳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 미국 빅테크 중 최근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이 나란히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2분기(4~6월) 영업이익 218억3800만달러(약 28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12.26%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직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6억400만달러(약 95조원)로 7.06% 늘면서 레피니티브 기준 시장 컨센서스 728억2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유튜브 매출은 76억7천만달러, 구글 클라우드는 80억3천만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83억6800만달러(약 23조원)로 14.79%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는 1.44달러로 전망치 1.34달러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9.27%로 전년 동기의 27.92%에서 소폭 상향됐다.

MS도 2023년 4회계분기(4~6월) 영업이익 249억5400만달러(약 32조원) 로 전년동기 대비 18.12%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1억8900만달러(약 72조원) 로 8.34% 늘면서 레피니티브 기준 시장 컨센서스 554억7천만달러를 상회했다.

MS의 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43.17%로 전년동기의 39.59%에서 큰 폭  상승했다.

순이익은   200억8100만달러(약 25조원) 로 19.96%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는 2.69달러로 전망치 2.55달러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MS는 상반기 출자회사인 오픈AI의 챗GPT에 기반한 빙(Bing) 검색 엔진을 론칭하는 등 최근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사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690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둘러싼 미국 등 규제 당국과의 소송전도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추이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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