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 수익증권 등 비정형적 증권의 투자상품화 ▲발행 플랫폼 내 투자상품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신탁 계약 관련 프로세스 수립 등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위해 전방위 협업하기로 했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 중인 바이셀스탠다드는 미술품, 명품에 이어 선박까지 조각투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과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구성하고 토지·건물 거래플랫폼 밸류맵, 블록체인 전문 개발업체 오픈에셋 등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바이셀스탠다드의 합류로 발행 플랫폼을 통한 혁신 금융상품 공급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본부장은 "현물 자산을 디지털화하는데 탁월한 경쟁력을 가진 파트너사가 합류하게 되어 기대감이 크다"면서 "앞으로 토큰증권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증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토큰증권에 기반한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만드는 과정에 한국투자증권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투자 ST 프렌즈와 함께 조각투자를 넘어 가치 있는 현물 자산의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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